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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타고…" '엄마아빠는' 황신혜, 딸과 생애 첫 뮤직 펍 나들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09:02



황신혜가 생애 첫 뮤직 펍 나들이에 나섰다.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연출 박지아 박영미 / 제작 ㈜스튜디오테이크원)'에서 황신혜는 딸 이진이와 이진이의 친구 엘리자벳과 함께 요즘 20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이태원 뮤직 펍 나들이에 도전했다.

얼마 전부터 힙합 댄스를 배우러 다니기 시작한 황신혜에게 이진이와 이진이의 친구 엘리자벳은 함께 뮤직펍에 갈 것을 제안한다. 딸의 말을 들은 황신혜는 흡사 여우주연상에 호명 받은 듯 감격스러운 리액션으로 반응했다. 한껏 멋을 내고 이태원 나들이에 나선 황신혜는 시종일관 감탄사를 자아내며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20대부터 폭발적인 스포트라이트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스타 황신혜의 이면에는 집 앞까지 쫓아오는 사람들이 무서워 집안에서 은둔하고, 땅만 보고 걷는 게 습관처럼 굳어버린 인간 황신혜의 모습이 숨어 있었다. 황신혜가 20대에 누려야 할 것들을 놓쳐버린 것이 못내 아쉬웠던 이진이는 엄마에게 이색 나들이를 제안했던 것.

펍에서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황신혜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다"며 행복해 했고, 딸 이진이 역시 "엄마랑 함께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또 다른 감격을 느꼈다. 궁금했던 딸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는 즐거움과 그동안 누려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은 황신혜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하루를 선사했고, 딸 이진이에게도 엄마와의 거리를 한 뼘 더 좁히는 의미 있는 데이트가 됐다.

이진이는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황신혜에게 다가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이는 카메라 어플이나 보정이 없었던 20년 전 필름 카메라로 화보 같은 비주얼을 만들어낸 황신혜의 미모에 진심 어린 감탄사를 늘어놓았다. 딸에게 칭찬을 받고 외모부심이 최고조에 달한 황신혜는 "딸한테 받는 칭찬이 제일 좋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의 세대를 공유하며 보다 진짜 친구 같은 모녀의 모습을 보여준 황신혜-이진이 의 일상은 9월 4일(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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