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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X소진 ‘행복의 진수’ 주연 캐스팅 '첫만남 훈훈'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31 10:0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2부작 드라마 '행복의 진수'가 2018 JTBC 드라마페스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주연 배우로 배우 공명과 박소진(걸스데이)이 캐스팅됐다.

JTBC 드라마페스타 '행복의 진수'(극본 유소원, 연출 윤재원, 제작 드라마하우스)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진수의 12가지 작은 행복들을 그린 시츄에이션 코미디 형식의 드라마다.

공명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작은 행복으로 장식하고, '행복의 진수'를 추구하는 9급공무원 남궁진수 역을, 박소진은 비혼주의에 노키즈를 선언하고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복의 달인' 정수 역을 맡았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배우가 만나 12가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그릴 예정이다.

공명과 박소진은 지난 27일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먼저, 공명은 '노멀크러시'의 대표 주자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을 사랑하고 갓 나온 따끈따끈한 단팥도넛 하나에도 기쁨을 느끼며 작은 행복을 실천하는 진수로 분해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날개를 달았다.

박소진은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단숨에 정수 역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사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안정적인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수를 입체적으로 소화해낸 것. 변화하는 상황마다 다양한 높낮이의 대사 톤을 덧입히며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대본 연습 현장에는 유소원 작가와 윤재원 감독, 공명과 박소진을 비롯해 이윤희, 오만석, 차청화, 최시온, 지건우, 김빛나리, 김예은 등 출연 배우들이 참여했다. 윤재원 감독은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실제로 리딩을 해보니 정말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살면서 동시에 최고로 열심히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지금의 젊은 사람들에게 작지만 강한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행복의 진수'는 JTBC 2017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인 유소원 작가가 집필을, '마담 앙트완'의 윤재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젊은 감각으로 요즘 남자와 여자들이 추구하는 행복과 생생한 현실을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방송 예정.

사진 제공 = JTBC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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