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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 R.P.O.가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울산 미래박람회'에서 스포츠 AR기기 'Interactive Sports'(인터랙티브 스포츠·이하 IS)를 국내 최초로 시연한다고 밝혔다. IS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을 피해 실내 스포츠에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IS는 프로젝터로 영상을 벽에 투사해 구현한 스크린에 공을 던져 인식시키는 것으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이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적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더불어 공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통해 운동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실감 나는 분위기와 섬세한 센서 인식으로 사용자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처럼 재미와 몰입을 통해 운동부족을 해소시키는 새로운 대안이자, 교육-피트니스-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람회 기간 중 바른손 R.P.O.는 KT와 함께 전시 최대 규모인 180평 규모의 VR-AR 존(ZONE)에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 체험형 부스에서 IS의 국내 최초 시연이 이뤄지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스포츠 게임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른손 R.P.O. 고경곤 대표는 "스포츠와 기술이 결합해 인간의 스포츠 경험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울산 미래박람회를 시작으로,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과의 상생 운영을 통해 실감형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간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직접 보고 뛰며 느끼는 'VR-AR 존'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를 녹여낸 '어린이 과학관', 명화들을 색다르게 관람하는 '미디어아트 존' 등 재미와 교육성을 함께 담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