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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한끼줍쇼' 고아라X닉쿤, 비주얼→친화력 다 가진 완성형 밥동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8-23 08:22 | 최종수정 2018-08-23 09: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아라와 2PM 멤버 닉쿤이 비주얼부터 친화력까지 다 가진 완성형 밥동무로 등극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보기만 해도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드는 훈훈한 외모를 가진 고아라와 닉쿤이 '얼굴 천재' 특집 편에 밥동무로 출연, 안양시 관양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라와 닉쿤은 자칭타칭 비주얼 스타다운 외모로 방송 초반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아라는 "예능 출연을 많이 하지 않았다"라는 우려와 달리 "학창시절 인기가 많아서 학교 창문 1, 2층 유리창이 다 깨졌다"며 털털하고 쿨한 셀프자랑으로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또한 MC들의 질문에 끊임없이 이야기를 이어가 MC들로부터 "말이 너무 많아서 질문하기 무섭다"라는 핀잔을 받을 정도로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첫 등장부터 쉴 새 없는 리액션과 수다 본능으로 예능에 대한 열혈 의지를 선보인 고아라의 활약은 한끼 도전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됐다. 강호동과 한 팀이 된 고아라는 몇 번의 시도 끝에 '한끼줍쇼' 출연을 망설이는 주민을 만났고 "같이 저녁 준비를 하면 된다"며 친화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한끼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끼를 허락받은 고아라는 어머니의 부엌일을 도우며 모녀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싹싹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아버님과 함께 '찰랑찰랑'을 부르며 남다른 흥까지 폭발시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복스럽게 밥을 먹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끼줍쇼'를 위한 완성형 밥동무였던 것.

비단 고아라뿐만이 아니었다. 지난주 정상훈에 이어 한끼 도전마다 빈집을 선택해 '똥손'을 예약한 닉쿤은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고 어렵게 중학생 딸이 있는 주민을 만났고 특유의 미모로 한끼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닉쿤은 태국에서 가져온 소스를 선물하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요리를 돕기도 했다. 또한 자신을 보기 위해 학원에서 달려온 주민의 딸을 여동생처럼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아버지는 "키크고 잘생긴 사람 조심해야 한다"며 딸을 향해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 천재 탈을 쓴 인성 천재였던 고아라와 닉쿤. 비주얼부터 친화력까지 모두 가진 두 사람은 '한끼줍쇼'의 완성형 밥동무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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