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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아라와 2PM 멤버 닉쿤이 비주얼부터 친화력까지 다 가진 완성형 밥동무로 등극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쉴 새 없는 리액션과 수다 본능으로 예능에 대한 열혈 의지를 선보인 고아라의 활약은 한끼 도전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됐다. 강호동과 한 팀이 된 고아라는 몇 번의 시도 끝에 '한끼줍쇼' 출연을 망설이는 주민을 만났고 "같이 저녁 준비를 하면 된다"며 친화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한끼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끼를 허락받은 고아라는 어머니의 부엌일을 도우며 모녀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싹싹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아버님과 함께 '찰랑찰랑'을 부르며 남다른 흥까지 폭발시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복스럽게 밥을 먹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끼줍쇼'를 위한 완성형 밥동무였던 것.
무엇보다 닉쿤은 태국에서 가져온 소스를 선물하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요리를 돕기도 했다. 또한 자신을 보기 위해 학원에서 달려온 주민의 딸을 여동생처럼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아버지는 "키크고 잘생긴 사람 조심해야 한다"며 딸을 향해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 천재 탈을 쓴 인성 천재였던 고아라와 닉쿤. 비주얼부터 친화력까지 모두 가진 두 사람은 '한끼줍쇼'의 완성형 밥동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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