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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는 와이프' 지성이 달라진 현재에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자각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혼란스러운 감정이 정리되기도 전에 관계는 다시 변화를 맞았다. 종후(장승조 분)가 고백에 대한 답을 재촉하자 우진은 "아직 감정이 백은 아니지만 진짜 좋은 분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백퍼센트 확신을 갖고 시작하는 남녀는 없다. 한 달만 만나보자"는 종후의 직진에 우진도 마음을 받아들였다. 상식(오의식 분)과 주은(박희본 분)까지 반기는 두 사람의 시작 앞에 주혁만 선뜻 축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상식과 주은의 성화에 둘의 결혼기념일 여행은 모두의 커플 여행이 됐다.
그날 저녁 우진이 열감기로 쓰러졌다. 우진은 해열제를 먹고 누워도 도통 차도가 없었다. 우진에게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해열제를 기억한 주혁은 이른 새벽 약국문을 두드렸다. 주혁이 힘들게 해열제를 찾아왔지만, 우진은 종후와 함께 응급실로 향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을 지켜보지 못하고 돌아선 주혁의 감정은 요동쳤다.
한편, 지금까지 드러난 과거로 가는 열쇠는 2006년도에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과 미스터리한 톨게이트다. 그 동전을 찾아 나선 주혁이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인지, 그의 앞에 또 다른 기회는 올 것인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8회는 오늘(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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