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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지민이 짝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민의 남다른 시그널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김지민의 러브 시그널 의혹을 제기한 주인공은 김대희였다. 그는 "김지민에게 요즘 남자가 있는 것 같다. 회사 공연 후 쫑파티에서 키 190cm 가까이 되는 남자와 같이 왔다"고 폭로했고 김지민은 "배우 신지훈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MC 박나래는 "내가 두 사람을 연결해줬다"며 "우리 모임에서 신지훈이 유독 김지민을 같히 챙긴다. 단체 메신저에서도 '김지민 나랑 만날거야?'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밝혀 장내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김지민 역시 이런 동료들의 폭로전에 부인하지 않으며 묘한 로맨스 기운을 이어갔다.
비단 신지훈뿐만이 아니었다. MC 써니는 "김준호가 과거 김지민에게 마음을 풀었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 우리 회사 연습생이었다. 항상 연습생들은 밥을 사준다. 산채비빔밥 같은걸 사주는데 그날 지민이를 본 순간 갑자기 5만원짜리 소고기를 사주고 싶더라. 그런데 명분이 없어서 그곳에 있는 모든 개그맨을 다 데려갔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준호의 해명에도 의혹이 남은 상황. '비디오스타' MC를 비롯한 모든 게스트들은 "김지민을 마음에 품었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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