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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지난 8월 17일 공개된 '유병재:B의 농담'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유병재의 영역을 초월한 활약상에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급 정서와 시대를 꼬집는 풍자 코미디로 공감을 자아내며 명언 제조기로 불리는 유병재는 방송, 공연, 출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펼치며 '유병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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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서도 유병재의 활약은 계속된다. 작년 8월 '블랙 코미디'로 대한민국 스탠드업 코미디의 가능성을 증명한 유병재가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 '유병재:B의 농담'으로 돌아왔다.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4,000석) 매진은 물론 예매사이트 서버다운을 초래하며 역대급 티켓 파워를 선보였다. 마이크 하나만으로 관중을 사로잡아야 하는 스탠드업 코미디는 국내에서는 거의 불모지 분야였기에 유병재의 성과는 특히 의미가 크다. 큰 관심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유병재는 두 번째 공연 에서 더 커진 스케일과 농익은 입담으로 보답했다. '블랙코미디'에서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리며 인기 코너로 등극한 '악플 읽기'를 '불편 박스'로 업그레이드하는가 하면 공연 제목에서부터 병맛의 B를 사용하며 B급을 자처, 보다 강력해진 B급 유머를 선보였다. "비교불가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의심의 여지 없이 대단한 코미디쇼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유병재의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유병재:B의 농담'은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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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유병재는 특유의 유머와 날카로운 시선이 담긴 첫 번째 농담집 [블랙코미디]를 출간하며 출판업계를 평정했다.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한 유병재는 촌철살인 풍자를 담아낸 간결하고 강력한 농담으로 젊은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유병재는 어설픈 위로가 아닌 냉소로 위안을 건네며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고 이는 SNS 인증샷 열풍으로 이어졌다. [블랙코미디]는 입소문에 힘입어 출간 6개월 만에 25쇄 인쇄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세로 자리 잡은 유병재의 모든 매력이 집대성된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유병재:B의 농담'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