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MC 김성주, 박명수, 산이. 선생님 버논,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루다, 홍석이 출연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8.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내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스타가 나의 과외 선생님이 된다면? 팬심에 불을 지를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
Mnet이 오는 23일 첫 선을 보이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Mnet '어느 날 내 방으로 찾아온 방문교사'(이하 '방문교사')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유선 PD, 김성주, 박명수, 산이, 버논(세븐틴), 루다(우주소녀),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돼 찾아가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스타를 좋아하는 것이 공부애 방해가 되는 골칫덩어리가 아니라 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자극제가 되는 최근 색다른 팬덤 분위기를 예능에 접목시킨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착생들의 동기를 가득 채워줄 수 있는 스타 교사가 직접 공부를 가르쳐주고 인생 선배로서 멘토도 되어 줄 예정이다.
Mnet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산이, 박명수, 김성주가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MC 김성주, 박명수, 산이. 선생님 버논,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루다, 홍석이 출연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8.21/
색다른 출연진 조합도 눈길을 끈다. 삼남매의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줄 김성주, 11살 민서의 아버지 박명수, 랩 지니어스 산이가 MC를 맡았다. 꽃미모 만큼이나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진 세븐틴 버논, 강남 8학군 명문대 출신의 돈스파이크,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 출신의 마이크로닷, 우주소녀의 브레인 이과누나 루다, 중국 유학파 출신의 펜타곤 홍석 등이 교사진으로 나서 학생들의 잊지 못한 선생님이 되어 줄 예정이다.
이날 연출자 신유선 PD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는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예능이 될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신 PD는 과외 선생님을 맡은 스타의 섭외 기준에 대해 "선생님 섭외 중에 학생들에게 먼저 조사를 했다. 바쁘시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좋은 교육을 해주실 분들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MC 김성주는 "박명수 산이 씨와 엠씨를 맏게 됐다. 박명수 씨와는 파일럿으로 많이 만났는데 잘된 경우가 많진 않다. 이번에 다시 도전해 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주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성향도 보인다. 저는 보면서 학부모로서 감정이입이 됐다"며 자신의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선생님으로 재미와 교육을 모두 잡은 마이크로닷을 꼽았다.
Mnet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마이크로닷, 루다, 버논, 돈스파이크가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MC 김성주, 박명수, 산이. 선생님 버논,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루다, 홍석이 출연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8.21/
"오랜만에 Mnet에 입성했다. '트로트엑스'에서 인사드리고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 젊은 채널과 함께 하니 젊어지는 느낌이다"고 입을 연 박명수는 "오랜만에 가족 버라이어티로 함께 해서 기쁘다. 재미는 자신있다. 제가 손대면 재미 있다. 아시지 않냐. 방송을 보시면 확실히 만족하실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의 아이도 11살인데 방탄소년단 뷔에 정신이 나가있다. 요즘 아이들이 크면서 다 그렇게 되더라. 우리가 방문교사 목적이 성적 향상이 목표인데 돈스파이크에 맡기고 싶다. 돈스파이크 선생님이 맡으면 아이가 별 생각을 안할 것 같다. 그리고 지도를 정말 잘한다. 톤도 차근차근 참 좋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 김성주와 함께 MC로 나선 산이는 "기획서를 보자마자 너무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다"며 "부모님 세대와 우리 세대, 그리고 어린 세대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순간 그게 단절이 돼서 멀어지고 있는 기분이었다. 방문교사 그런 걸 좁혀주는 창구가 될 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외 선생님으로 나선 스타들도 소감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방문교사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가 할수있을까 싶엇는데 첫녹화를 마치니까 정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다. 그런데 제가 맡은 친구가 어린 친구들이라서 요즘 초등학생이 어느 정도 학습 레벨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이 잘 안됐다"며 "첫날 준비해 간게 이 친구의 수준에 미달이 됐다. 그래서 오히려 제가 많이 배웠다. 공부가 하고 싶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런 것 위주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 했다.
"요즘 많은 이유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홍수현과의 열애를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끈 마이크로닷은 "그런데 '방문교사' 제안이 들어왔을 때 동생들 도와줄 수 있을까 싶었다. 과외를 한적이 없어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해보니 재미있더라. 새로운 에너지를 찾게 됐다.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을 놓지 않아 걱정했는데 아이들과 진짜 동생같은 사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학생을 가르치면 이아이가 시험을 통과해야하는데 저도 손에 땀이 나더라 그런걸 견디는게 힘들었던 것 같다"며 학생들고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
영어 선생님으로 나선 세븐틴 버논은 "제의가 들어왔을 때 수업을 준비하면서도 저한테도 유익할거라 생각이 들더라. 가수 생활하면서 공부를 따로 한지는 시간이 좀 됐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외 준비 과정에 대한 질문에 "부모님이 영어학원을 하셨어서 부모님께 조언을 많이 얻었다. 가장 걱정 됐던 건 학생과 제가 수업을 할 때 사람대 사람으로서 잘 대할 수 있을까 였다. 그런데 학생이 잘 따라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우주소녀 루다는 "처음 시작할 때 다른 출연진분들처럼 고민을 했다. 학생이 지식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똑바로 지식을 알려줘야 할 텐데 싶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이 뭘 질문할 줄 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는게 힘들었다. 그런데 한번 제가 공부를 했던 거라서 한번 보니 다 기억이 나더라. 그래서 쉽게 더욱 기억에 남도록 설명하는 걸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문교사'는 8월 23일 목요일 첫 전파를 탄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