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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보컬을 뽑는 '2018 i-SiNG KOREA'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솔로와 듀엣 부문 우승팀에 대해 조성모 심사위원은 "솔로 우승자는 어린 나이임에도 프로 못지않게 준비된 모습과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 또 노래 그 이상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느껴졌다. 외국인들에게도 그 매력이 통할 거라 생각된다. 또 듀엣 우승팀은 가창력만큼은 다른 국가, 어떤 참가자들과 견주어도 상당한 호평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채연 심사위원 역시 솔로 우승자에 대해 "결선 곡을 놀랄 정도로 잘 불렀는데, 다른 장르 역시 소화를 잘하더라. 해외 경연시 케이팝에 이런 장르도 있다는 걸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듀엣 우승팀에 대해서도 "노련미가 있어 현장 분위기를 잘 살린다. 기본적으로 가창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러 장르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SiNG KOREA' 우승으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두 우승팀은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솔로 우승자는 "우승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쁘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국가대표로 프랑스 파리에 가게 된 만큼, 결선 무대에서 못 보여드린 끼와 실력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듀엣 우승팀 역시 "마지막 오디션이라 생각하고 참여하였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음악적으로 다시 도약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서 이번 대회 참여가 무엇보다도 큰 선물인 것 같다"며 "대한민국 대표라는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준비해 파리 세계대회에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솔로와 듀엣 우승팀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8 i-SiNG WORLD'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 파리에서 열리는 'i-SiNG WORLD' 솔로-듀엣 부문 최종 우승팀에게는 각각 상금 1만 달러와 부가 혜택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본선, 결선 및 한국 우승팀 공개는 10월초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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