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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실제 익수자 구조" 김수로→유라 '바다경찰' 임무중 '최고의 긴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20 21:5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바다 경찰 임무 중 최고로 긴장한 순간"

20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에서 멤버들이 해양경찰 근무 2일 차에 돌입하며 실제 익수자 사고에 투입됐다.

근무 첫날 밤. 역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숙소를 배정받은 바다경찰 멤버들은 환호했다.

특히 곽시양은 집에서 콩국수 재료와 과일을 싸와 '곽엄마'의 애칭을 얻었다. 배우 조재윤은 "평소 칼 쓰는 일을 좋아한다"며 참치 계란 간장 볶음밥을 맛깔나게 준비했다. 푸짐한 한상을 차려 먹은 바다경찰 멤버들은 한캔의 맥주로 하루의 피곤함을 씻었다.

다음날 새벽 출근 조로 배정받은 곽시양과 조재윤은 새벽 4시30분에 출근했다. 출근한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새벽 경매가 이뤄지는 어시장.

곽시양은 "치안을 담당하는게 해양 경찰인줄 알았는데 시민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고, 조재윤은 "어민들의 생계도 돌아보는 해양경찰의 업무에 감탄했다. 앞으로 고등어 한마리를 사더라도 감사하다는 인사로 구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두번째 조 유라와 김수로는 8시반쯤 느긋하게 일어나 9시까지 택시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출근했다. 이에 파출소장은 "늦으면 늦는다고 미리 연락하면 된다"고 주의를 줬다.

이날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유라는 남항파출소 해양경찰들과 함께 실제 익수자 구조에 돌입하고 음주어선 단속에 나섰다.


김수로와 유라는 음주 단속 업무에 투입됐다. 김수로는 첫 음주 운항 단속 업무를 경험하고 "음주 운항 단속이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며 "다른 배로 넘어가기 위한 수고가 있다"며 흔들리는 배에서 이동하는 위험성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유라와 김수로는 유조선 음주 운항이 해양 오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는 설명을 듣고 음주 단속의 필요성을 직감했다.

두 번째 배의 검문을 마친 뒤 유라는 임무를 마친 뒤 갑작스레 안색이 안 좋아졌다. 너울거리는 파도에 없던 뱃멀미가 생긴 것. 유라의 상태를 확인한 연안구조정은 파출소로 회항했다.

파출소로 복귀한 유라는 약을 먹고 안정에 돌입했다. 곧이어 동료 해양경찰들과 점심 식사 시간. 속이 불편한 유라는 먹기를 주저하다가 이내 본래의 먹성을 자랑했다. 그는 고추장에 밥까지 비벼 먹으며 "먹으니까 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간식타임까지 끝낸 멤버들은 실제상황을 알리는 벨소리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 방파제 앞 익수자 발생 신고에 재빠르게 나간 해양경찰은 40대 후반 남성이 물에 빠져있는 상황을 발견했다. 다음주 방송에서 익수자에게 긴급 조치를 취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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