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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띠동갑 극복♥" 유재명 '5년♥·10월 결혼' 쏟아지는 '축복'(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20 12:44 | 최종수정 2018-08-20 13:3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려 넘치는 ♥꾼, 청소 잘하는 준비된 예비신랑"

배우 유재명(45)이 품절남이 된다.

유재명은 5년간 교제하던 12살 연하의 연극배우 예비신부와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20일 유재명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유재명이 띠동갑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것이 맞다. 결혼식은 10월 21일 진행되며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재명은 띠동갑 여자친구는 동종의 일을 하던 연극배우 출신으로 연극 무대 연출과 조연출로 자연스럽게 연을 맺은 뒤 5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

유재명은 열애가 알려진 이후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했다. 이후 5년간 꾸준히 사랑하는 이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보여준 사랑꾼으로 팬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더욱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과 손을 먼저 덥썩 잡았다는 상남자 기질, 싸워도 사랑한다고 영상편지를 전하는 달달함을 겸비한 로맨틱 가이의 모습으로 인간 유재명에 입덕하게 했다.

앞서 유재명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유재명은 열애설 직후 곧바로 열애를 인정하며 "12세 연하의 연극배우와 3년째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서로 의지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여자 친구가 연극배우기에 연기할 때 많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결혼 계획에 대해선 "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나도 연기자로 활동하기에 잘 안다.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 누군가를 뒷바라지 하는 것은 시간을 많이 뺏기는 일이다. 일단 실컷 연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여자친구를 배려했다.


이후 유재명은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예능 첫 출연에서 자신의 열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명은 "43살 소띠, ('응답하라'에서) 학생주임 역할 맡은 유재명이다"며 이영자의 '슬하에 자녀는?'이라는 질문에 "아직 미혼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라미란이 "얼마 전에 열애를 공개했다"고 유재명의 여자친구를 언급하자, 오만석은 "여자친구가 12살 연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명은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소 뒷걸음질 치다가 실검 1위까지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2017년 6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유부남이나 50대로 오해받는다"며 "열두 살 연하 여자친구가 있다. 자주 싸운다.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대판 싸웠다. 그래서 김밥과 컵라면 먹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유재명은 "사랑합니다"라고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2017년 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서도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기사가 났는데 12살 연하다. 띠동갑이다. 연출을 할 때 만났다. 어느날 혼자 있을 때 누가 필요한데 그 친구를 계속 찾게 되더라. 그래서 손을 덥석 잡았다"고 상남자의 직진 사랑을 털어놨다.


이후에도 유재명은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종종 여자 친구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에 출연해 "마음을 터 넣을 수 있는 속풀이 상대가 있느냐"는 질문에 여자친구를 꼽았다. 유재명은 "작업을 끝내고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며 "난 사실 여린 사람이며 취미가 청소"라고 가정적인 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명은 "저도 어렵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데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며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여자친구가 자신의 삶에 소중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유재명은 영화 '바람' '내부자들' '대호' '골든슬럼버', 드라마 '칼과 꽃' '굿 닥터' '미생' 등에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시작으로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재는 JTBC 드라마 '라이프'에 출연하고 있으며 영화 '명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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