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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동욱의 신들린 연기력을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에서 다시 만난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20일 '령'과 감응하는 영매 화평으로 완벽 변신한 김동욱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의 명가 OCN이 '손 the guest' 통해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여기에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드라마 장르물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흡인력으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믿보배' 김동욱의 안방 컴백은 그 자체만으로 신뢰감을 높인다. 사진 속 김동욱은 예리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매력을 뽐내고 있다. 능글능글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악령을 알아본 듯한 모습에서는 금세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한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배우 김동욱만의 해석으로 풀어낼 영매 화평의 독보적 카리스마가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손 the guest'만의 차별화된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동욱은 령(靈)과 교감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으로 분한다. 집안 대대로 무속인인 세습무 집안에서 특이하게 령을 보고 감응하는 강신무(신내림 받은 무당)의 자질을 갖고 태어난 인물이다. 특유의 능글능글한 성격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어릴 적 겪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아무도 짐작할 수 없는 깊은 어둠을 지닌 캐릭터. 김동욱은 영매의 능력으로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는 악령의 그림자를 쫓는다.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동욱은 영화 '후궁:제왕의 첩'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성원대군으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도 감정을 터뜨리는 힘 있는 연기로 14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동욱. 강렬한 에너지로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의 진수를 화평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영매 화평은 극과 극의 두 얼굴을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다. 김동욱은 결코 쉽지 않은 인물을 세밀한 연기로 풀어내며 가장 완벽한 윤화평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홍선 감독 역시 '손 the guest'에서 김동욱의 새로운 매력과 연기력의 진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OCN 첫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오는 9월 12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