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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母도 긴장"…'미우새' 맞선 나선 김건모, 장가갈 수 있을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13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건모가 맞선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이무송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던 김건모는 이날 이무송의 주최로 맞선을 봤다. 이무송은 "건모와 어울리는 배우자감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김건모는 성공적인 맞선을 위해 태진아, 이무송 등 큰형님들의 코칭을 받았다.

그러나 "쇠뿔도 단김에 빼야 된다"는 직진남 태진아와 "서서히 젠틀하게 다가가야 된다"는 매너남 이무송의 의견은 점점 어긋났다. 특히 만나자마자 악수를 하냐 마냐를 두고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김건모는 형님들의 상반된 코칭에 혼란스러워했다.

태진아는 "건모 나이를 생각해야한다. 첫만남에 올인해야한다"고 주장했고, 이무송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냐. 처음부터 너무 밀어붙이면 여성분들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고 맞섰다. 고민하던 김건모는 "두 분의 조언이 너무 상반된다. 제 스타일대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김건모는 20년간 마음속에 간직했던 한 여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년간 연애했지만 잊는데에는 9년이 걸렸다고. 김건모는 "그녀를 만나자마자 당당하게 손 잡고 다녔다. 그런데 소속사에서 '사랑이냐 성공이냐' 물어봐서 성공이라고 말하고, 1년을 몰래 만났다"면서 "그후에 그녀가 유학을 가고 헤어졌다. 한동안 잊지 못했다. 내 앨범 사랑얘기는 그녀의 얘기였다"고 털어놨다. 김건모 어머니는 "건모가 순정남이다"며 아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소개팅 그녀의 실루엣이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건모의 어머니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김건모가 좋아할 스타일이다"며 기대했다. 만남에 앞서 형님들의 코칭까지 받은 김건모가 과연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맞선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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