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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뮤직하이' 존박이 케빈오에게 '한국말 늘리는 법'을 조언했다.
9일 새벽 방송된 SBS 파워FM '존박의 뮤직하이'에, 가수 케빈 오가 출연, 최근 발표한 신곡과 미발표곡을 라이브로 들려주었다.
케빈 오는 "오기 전에 목을 열심히 풀고 왔다"며 노래하기 쉽지 않은 새벽 1시임에도 멋진 라이브를 선보여, DJ 존 박과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케빈 오는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에 먼저 적응한 선배 존 박에게 한국말을 더 빨리 잘 할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이에 존박은 "연애를 하고, 사랑싸움하면 한국어가 저절로 늘게 된다"는 조언과 함께 자신은 TV 프로그램이나 책을 통해 한국말이 많이 늘었다는 경험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번 신곡 '연인'에서 케빈 오의 발음이 너무 멋져 소름 돋았다며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잘 적응하고 있다고 케빈 오를 격려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존박의 뮤직하이'는 SBS 파워 FM 주파수 107.7 에서 매일 새벽 12시에서 2시까지 방송되며, 가수 케빈 오가 출연했던 '마이 플레이리스트' 코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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