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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로서 2013년 첫 회를 개최한 부코페는 올해로 제6회를 맞이,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국내, 해외의 세계적인 코미디아티스트들을 통해 보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행사로 찾아갈 예정.
무엇보다 올해엔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임하룡의 코미디 디너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드립걸즈, 옹알스, 투깝쇼, 쪼아맨과 멜롱이, 그놈은 예뻤다, 쇼그맨, 까브라더쑈, 이리오쇼, 크로키키 브라더스, 코미디몬스터즈, 투맘쇼, 개그지, 변기수 해수욕쇼,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쇼 등의 국내 코미디 쇼가 계획됐고 안심하십시오, 웃을 수 밖에 없는 쇼, 뚜띠, 디퍼런트 파티, 마법의 숨결 등의 해외 공연팀 또한 올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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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게스트로는 절친 유지태와 KBS2 '1박2일' 팀, 그리고 영화 감독들도 함께 초대했다. 개그맨과 게스트 합쳐 약 100여명이 부코페를 찾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며 "6년전 100여명이 넘는 코미디언과 게스트가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연을 실질적으로 하는 희극인들을 초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부코페 공식 포스터 디자인을 맡은 기안84에 대해 "개그우먼 박나래 후배와 MBC '나 혼자 산다'를 함께 출연 중인 기안84에게 부탁하게 됐다. 박나래 후배를 통해 포스터 디자인을 부탁하게 됐는데 흔쾌히 허락해줬다. 올해 키워드인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키워드를 던져 줬는데 이에 맞게 귀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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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퍼포먼스팀으로, 2007년부터 11년간 전 세계를 다니며 한국 코미디를 널리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인 옹알스의 참여 역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옹알스는 일체의 대사 없이 마임과 비트박스, 저글링만으로 웃음을 자아내어, 2017년 유럽 최고의 무대인 런던 웨스트엔드 소호 극장에도 진출한 세계적인 월드 개그팀이다. 지난 2월엔 한국 예술의전당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치며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한 그들이 올해 부코페를 장식할 계획.
옹알스 팀은 "최근 차인표 선배 감독과 영화 작업을 진행했다. 영화 촬영 중 라스베거스의 태양의 서커스팀과 접촉을 했는데 우리의 쇼를 라스메거스에서 진행해보려고 준비 중이다. 우리가 촬영한 영화는 리얼 다큐멘터리인데 차인표 감독은 우리의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다. 비자 문제 등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현재 영화가 후반 작업 중인데 운이 좋으면 올해 개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이들은 차인표의 영화 연출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가제, 차인표·전혜림 감독, TKC 제작)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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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초청가수로 셀럽파이브를 언급한 김대희 이사. 그는 "올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마마무가 지난해 부코페 특별 공연을 펼쳤는데 올해엔 더 큰 스타가 오게 됐다"며 운을 띄었고 "올해 부코페는 셀럽파이브가 초청됐다. 셀럽파이브의 멤버 송은이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까지 제치고 부코페에 참여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개그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 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