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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결혼식' 박보영 "OST 도전, 관객 위한 서비스..늘 부담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8-07 16:26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박보영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8월 22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8.0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 속 OST에 도전한 것에 대해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필름케이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3초 만에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환승희 역의 박보영, 이런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황우연 역의 김영광, 그리고 이석근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속 OST를 직접 부르기도 한 박보영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은 내 착각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엔딩 크레딧이 보일 때 익숙한 목소리가 나오면 좀 더 관객이 앉아 계시지 않을까 싶어 아이디어를 냈다. 사실 내가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영화 OST 참여는 부담이 많이 되기도 한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여자와 이런 여자가 운명인 남자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 김영광, 강기영, 장성범, 고규필 등이 가세했고 '부라더' '범죄도시' 각색에 참여한 이석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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