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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16살 차 극복한 ♥" 고수희♥이근희 "선후배→연인"(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01 17:3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나이가 있는 만큼 진지한 만남 중"

중견 연기자 이근희(59)와 고수희(43)가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 쿨하게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시절 연기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사이.

1일 고수희 소속사 더퀸AMC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고수희 이근희 두 분이 한솥밥을 먹던 전 소속사 시절부터 만남을 갖고 있었다"며 "최근 고수희 씨가 우리 소속사로 둥지를 옮겼지만 진지한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 두 분 다 나이가 있는 만큼 편안하지만 진지하게 아끼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근희 또한 소속사를 통해 "고수희는 나이는 어리지만 사람이자 배우로 존경할 부분이 많다. 서로 존중하며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고수희와 연인이 맞다"며 교제한 시점에 대해선 "연극도 같이 보러 다니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연인이 돼서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이어 "고수희는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다. 연극계에서 대단한 배우"라고 여자친구를 칭찬한 뒤 "일도 바쁜데 나이도 훨씬 많은 나와 만나줘서 정말 고맙다"며 인사하기도 했다.


앞서 이근희 고수희는 지난 해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배우 이경영이 반려견을 키웠는데 이경영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근희, 고수희가 함께 출연해 반려견 두 마리를 공동육아했다.

이근희의 열애 소감처럼 16살 차 나이는 사랑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서로가 좋아하는 연기와 연극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진솔한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 신스틸러들의 만남이자 연기파 배우 커플의 탄생이다.


한편 고수희는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해 영화 '써니', '친절한 금자씨', '괴물',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사랑 받았다. 지난해에는 올리브TV '섬총사'에 출연해 김희선 절친으로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 MBN '마녀의 사랑'에 80대 국밥집 마녀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근희는 드라마 '메디컬 센터', '라이벌', '내 인생의 콩깍지', 영화 '구미호', '도둑과 시인', '진짜 사나이', '도레미파솔라시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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