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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조승우가 의료사고 민낯을 들춘 가운데, 의료진은 총파업을 선언했다.
승효는 구조경영진단을 통해 전 의국의 서류를 입수했다. 병원 내부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역들을 요구하며 들이닥친 구조조정실 앞에 각 센터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다.
이때 암 센터는 기록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켜 제출했지만, 승효는 집요하게 파고들며 누락된 내용을 조사했다. 그리고 암 센터에서 의료사고로 환자를 죽인 사실을 알아냈다. 의사의 약물 투약 오류로 환자가 사망한 것.
그러나 승효는 "센터장도 그만큼 뛰냐. 약 잘못 들어갈 때 당신 어디서 뭐 하고 있었냐. 고생하는 애들이 그렇게 피곤하면 당신이 뛰었어야지, 자기들끼리 쉬쉬하다가 들키니까 이제 와서 애들 불쌍하다고 그러는 거냐"라며 "어떤 변명을 끌어다 붙여도 이 안에 살인범이 있고 어떤 인간은 그걸 은폐하고 동조한 거다"라고 따졌다.
이에 상엽은 "은폐 안 했다. 원장님께 보고했다"면서 "우릴 철면피로 몰고 싶은가 본데, 원장님이 본교와 대학 병원을 위해 뇌수막염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병원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한 승효는 "진정으로 부끄러운 줄 알라"라고 의사들에 일침을 가하고는 돌아섰다.
이 사태를 지켜보던 예진우(이동욱 분)는 정말 원장 이보훈(천호진 분)이 그런 결정을 내린것인지 의문을 품었다.
결국 승효에게 대항하기 위해 의사들은 총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김태상(문성근 분)은 "환자들 때문이라도 우선 부분 파업으로 들어가자. 그래도 안 먹히면 전면적으로 들어가자"고 의사들에게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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