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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을 향한 마음의 문을 점차 열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리는 우진의 손을 뿌리치고 외삼촌을 찾아 뛰어갔다. 하지만 외삼촌의 모습은 이내 사라졌고, 서리는 "아저씨 때문에 외삼촌 놓쳤다"면서 우진을 원망했다.
우진은 "다 아저씨 때문이다"라는 서리의 말을 계속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결국 우진은 "한달간 작업실에 있겠다"고 선언한 뒤 집을 나갔다.
이후 제니퍼(예지원 분)가 만든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우진을 찾아간 서리는 "그날 괜히 아저씨 때문이라고 한거 죄송하다. 그날 본사람 저희 외삼촌 아니였다"면서 사과했다. 그리고 "저 때문에 나오신것 같은데 다시 들어와주시면 안되냐"고 집에 다시 돌아와달라고 부탁했다.
미안해 하던 서리는 결국 자신이 집을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그 순간 우진이 집에 다시 돌아왔고, 두 사람은 방 창문을 열며 더욱더 가까워졌다. 우진은 넘어진 서리를 잡아주다 안기까지 했고, 이때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며 설레는 분위기가 펼쳐졌다. 우진은 서리에게 "고마워요. 창문 여는 방법 알려줘서"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드디어 우진이 서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관계 변화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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