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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하시길"…'성덕' 자이언트 핑크, 이용진 열애 응원 (미스터라디오)[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01 17:5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이용진의 열애를 축하했다.

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스페셜 DJ로 고영배, 게스트로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창고개방' 코너를 진행했다. 장항준은 자이언트핑트를 '인기 검색어 여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용진에 구애한 일을 언급했다.

앞서 자이언트 핑크는 7월 3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제가 개그맨분들을 정말 좋아한다. 이상형이 재밌으신 분"이라며 "제가 인터뷰에서 그 분의 이야기를 매번 했었는데, 기사로 써 주시질 않더라. '그 분'은 바로 개그맨 이용진 씨다. 이용진 씨가 '완전'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용진이)꼭 연락 한 번 주셨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너무 매력이 있다"며 구애했다.

그러나 31일 이용진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이용진은 여자 친구가 있다"며 "나중에 만나면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더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이언트 핑크는 "하룻밤 사이에 국민 실연녀가 돼 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오랜 기간 팬이었던 용진 씨에게 '성덕'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저질러 버렸다"며 "여친이 있다고 인터뷰 하셨는데 그게 더 멋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장항준 역시 "어영부영 이상하게 대답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이용진을 칭찬했다.

또한 자이언트 핑크는 "실연당하신 여성분들 많이 계시더라. 한강에서 낮술 때립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자이언트 핑크는 이용진을 향해 음성편지를 남겼다. "같이 실검 1, 2위했다.여자친구와 예쁜 사랑 하시길. 끝까지 응원하겠다. 다음에 결혼하신다면 축가는 제가 부르게 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는 자신의 활동명을 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가 키가 커서 자이언트라고 불렸다"며 "원래 블랙을 좋아해서 끼우려고 했는데 남자 같아서 핑크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항준은 "자이언트와 핑크, 상반된 것이 붙으니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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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이언트핑크는 "'자이언트 핑크'를 야하게 받아들이시는 분이 있다. 저는 자이언트를 덩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볼륨감을 생각하고 '왜 안 벗냐', '얼마나 크길래' 한다"면서 이름과 관련된 고충을 토로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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