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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사랑' 윤소희, 첫 로코 연기 합격! 여주인공 존재감 빛났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28 09:4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소희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로코 연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사랑'에서 사랑이 전부인 마녀 '초홍'으로 완벽 변신한 윤소희가 자신만의 매력과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며 여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윤소희가 그려낸 초홍은 남자친구에게 이쁘게 보이기위해 국밥 배달을 갈때도 풀메이크업에 빨간 하이힐을 신을 정도로 사랑 밖에 모르는 청춘마녀다. 바쁜 은행원 남친에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애교를 부리는 초홍은 금방이라도 녹아내릴듯한 모습으로 역대급 사랑스러움을 선보였다.

하지만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마성태(현우)앞에서는 늘 눈을 부릅뜨거나 안면 근육을 씰룩거리는 코믹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할머니들과는 툴툴대는 현실판 손녀딸같은 리얼 생활 밀착 연기를 선보였다.

이렇듯 윤소희는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말투, 표정으로 '초홍'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주변인물과의 찰떡 호흡 연기 뿐만 아니라 윤소희는 초홍의 섬세한 감정 변화 역시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진정한 사랑이라 믿었던 남자친구의 실체를 목격한 초홍이 충격에 빠져 오열하는 모습은 늘 밝고 씩씩했던 초홍의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항상 긍정적이고 발랄했던 극 중 초홍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혼란에 빠져 눈물을 글썽이다 결국 주변도 의식하지않은채 엉엉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윤소희는 단 2회만에 초홍으로 완벽 빙의한 열연으로 스토리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첫 로코 연기 합격점을 따냈다.

데뷔 후 쉼없는 작품활동으로 탄탄히 쌓아올린 연기력을 바탕으로 '마녀의사랑'을 통해 윤소희가 보여줄 비상이 기대된다.

한편,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사랑'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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