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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아버지를 위해 금메달 포상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아랑 선수 부녀의 첫 동반 CF는 '낡은 트럭'을 몰고 전국을 돌며 김아랑 선수를 뒷바라지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아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김아랑 선수의 아버지는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제가 메이크업도 해보고 제 딸이지만 대견스럽네요"라며 딸과 함께 광고를 찍는 소감을 밝혔다.
금메달 포상금으로 아버지의 트럭을 바꿔드릴 거라던 국민 효녀 김아랑 선수는 트럭을 바꿔드렸냐는 질문에 "엄마한테 살짝 힌트를 얻어서 아버지가 타고 싶어 하는 차로 바꿔드렸다"고 답했다. 이에 김아랑 선수의 아버지는 "차보다도 마음이 더 마음에 들죠"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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