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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3년 만에 의식을 찾은 신혜선이 양세종과 재회했다.
공우진은 우서리와 우연히 버스안에서 만났다. 용기를 내 "저 그쪽 알아요.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요"라고 말을 걸며 자신이 그린 그림을 전해주려 했지만 부끄러움에 도망쳤다. 버스에서 내린 후 우서리의 가방에 달린 작은 종이 자신의 화통에 걸려진 것을 알게됐고 급하게 버스를 따라 뛰던 공우진은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공우진는 우서리의 이름을 '노수미'로 알고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했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요"라고 했던 자신의 말을 자책하며 괴로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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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외삼촌-외숙모의 손에 큰 우서리는 재활치료를 받으며 이들을 기다렸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재활병원에서 우연히 동네 병원 이름을 듣게 된 우서리는 몰래 탈출했다. 집을 찾아 가기 위해 동네로 왔지만, 13년 동안 바뀐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했다.
보이는 사물마다 치수를 재는 직업병을 가진 공우진은 변태로 오해받았고, 이 모습을 우서리가 보게 됐다. 우서리가 가까스로 찾은 집은 현재 공우진의 집. 가사 도우미 제니퍼(예지원)는 공우진의 조카를 우서리로 오해해 집으로 들였다.
집으로 돌아온 공우진은 조카 유찬의 방에서 잠든 우서리를 깨우려 덮쳤고, 13년 만에 두 사람은 재회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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