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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황금빛' 성공 후 부담감..즐기려고 노력"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7-23 15:28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혜선.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7.2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혜선이 '황금빛 내 인생' 이후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조성희 극본, 조수원 연출, 이하 서른이지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조수원 PD가 참석했다.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은 인생에서도 감사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내가 맡았던 지안이란 역할은 밝지만은 않은 역할이었다. 그래서 8개월 정도 하면서 약간 영향을 받지 않으려 했지만, 우울해지는 게 있더라.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던 차에 좋은 대본을 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은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 부담감을 즐기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내가 부담을 느끼는 것 만큼 스태프, 감독님, 배우들이 다 같이 부담을 느낄 테니 공유하면서 으›X으›X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하녀'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남 공우진(양세종)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했던 조수원 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만난 야심작이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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