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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판결의 온도'에서 난상토론을 펼쳤다.
엄마의 입장에서 크게 흥분한 김가연은 "선생님이 30년 배태랑이라서 이런 선택을 한 것 같다."라며 "신입이었다면 매뉴얼대로 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나 주진우 기자는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열악한 상황에서 교사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을 부적절하다."라며 현재 한 명의 교사가 많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교사를 향한 과도한 처사에 대해 "교사의 교권을 침해하는 부모와 학생의 행동이 남발되는 것 또한 바람직 하지 않다."라고 말하자 서천석 소장도 "소극적 교육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는 상황으로만 학교와 교사가 교육 할 것이다. 이런 것이 과연 바람직한 교육인지 의문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서천석 소장은 "잘못된 행위에 비해 가혹한 처사"라며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해결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선생님이 아이에게 상처로 남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아동 전문가로서 의견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언에 대한 다양한 판결을 알아보고 유효한 유언을 남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구마 같은 답답한 판결을 향해 돌직구를 날리며 사이다를 선사하는 MBC '판결의 온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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