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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속옷·왕게임 NO"…'라스' 조현아, 긁어 부스럼 된 해명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06:4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현아의 해명이 오히려 긁어 부스럼만 만든 꼴이 됐다.

조현아는 1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 4월 지인을 통해 마이네임 채진과의 사생활 동영상이 유출돼 논란을 빚었던 일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날 조현아는 "같이 놀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밑에 '팬티를 입고 왕게임 하면서 놀았다'는 식으로 글이 적혀 있었다"며 "문란하게 게임을 하며 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 논란이 됐던 채진의 옷차림에 대해 "속옷이 아닌 집주인의 반바지였다. 왕게임은 별로 좋아하는 게임은 아니라서 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게임을 하지 않았고, 뭘 뺏고 있던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꼭 사과드리고 싶었다. 같이 겪은 동생은 어리다 보니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사과했다. 또 "그때 기점으로 밖에 나가는 걸 꺼리게 되긴 했다. 원래는 주기적으로 외출했는데 요즘에는 주기적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논란 이후 힘들었던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조현아는 이미 논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셨던 상황이다.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셨는데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논란 8일 뒤에도 V라이브를 통해 "처음에는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슬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극복했다. 저는 괜찮다"며 "우려하셨던 '바지가 아니다', '민망한 게임을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조현아는 두 번이 부족해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실하게 해명하고 싶었던 걸까. 3개월이 지난 지금, 굳이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는 일을 다시 들추어내서 또다시 검색어에 오를 필요가 있었는 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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