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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한끼줍쇼' 유민상X김준현, '맛녀석'도 반한 '충주 포레스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유민상과 김준현이 충주 포레스트와 함께 했다.

1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밥동무로 개그맨 김준현과 유민상이 출연해 충주시 연수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경규와 유민상, 강호동과 김준현이 밥동무가 됐다. 강호동과 김준현은 첫 집의 벨을 눌렀다 어린 친구가 나와 김준현을 보며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겠다"고 말해 김준현에 굴욕을 안겼다.

특히 강호동은 한 번에 알아보며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의 이름을 다 이야기했지만 김준현의 이름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큰소리치던 김준현은 "열심히할게"라며 공손하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 웃음을 안겼다.

몇번의 실패 끝에 강호동과 김준현도 밥동무 가족을 만났다. 집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심취한 두 사람은 "비현실적이다. 동화속에 온 것 같다"라며 "감정을 날 것 그대로 이야기 하면 부럽다"는 감탄을 쏟아냈다.

미소가 가득한 어린이집 선생님인 어머니와 다정다감한 아버지, 두 딸을 둔 밥동무 가족의 메뉴는 부대찌게다. 층간 소음 문제로 고민하던 부부는 "다음날 바로 계약했다. 은행에게 조금 돈 빌려서"라고 말했다. 특히 아버지는 "집이 지어지는 동안 퇴근 후 공방으로 출근해 가구들을 만들었다"라며 주방의 싱크대와 두 딸의 가구를 직접 만들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경규와 유민상은 집 앞 텃밭을 가꾸는 전원주택의 집에 벨을 눌렀고 한 방에 성공했다. 폭우 속에 불쌍한 표정으로 동정심을 유발한 이경규의 작전이 통했던 것. 집주인은 "비오는데 멀리서 오셨으니 당연하다"라며 두 사람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경규, 유민상이 초대 받은 집은 충주의 닥터하우스다. 직접 가꾼 텃밭에서 재배한 가지밥과 호박전 등의 건강한 자연 밥상이 차려졌다.


고향은 다르지만 같은 대학교를 다닌 부부는 인턴 때 만나 결혼까지 이어졌다. "인턴 순환근무 당시 한가한 과에 있을 때가 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내가)한가해 보였다. 그래서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동료였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대화가 잘 통했다"고 수줍게 이야기 했다. 바쁜 생활 중에도 엑스레이 보관실에서 데이트를 즐긴 부부는 오랜만에 추억을 떠올렸다.

의사 부부에게 이경규는 '건강철학'을 물었다. 내과 전문의 어머니는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이에 건강한 웃음을 위해 유민상의 개인기를 제안해 즐거운 저녁식사를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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