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두데' 탈북녀 한송이 "이민호 드라마 보고 탈북 결심"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16:55



탈북자 출신 BJ 한송이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속 이민호 모습을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송이는 1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북한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은 "북한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본다고 들었다. 한송이 씨도 좋아하는가?"라고 물었다. 한송이는 "좋아한다. '상속자들'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 이민호 씨가 슈퍼카를 타고 다니더라"고 답했다.

한송이는 "남한 남자들이 다 이민호처럼 잘생긴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남한으로 오니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덧붙여 좌중의 웃음을 샀다.

지석진은 "지금 북한에서는 어떤 드라마 유행 중인가?"라고 질문했다. 한송이는 "며칠 전 브로커를 통해 오빠가 제게 전화를 했다. 대뜸 '태양의 후예' 결말을 물어봤다. 지금 북한에서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인기 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한국보다 2~3년 정도 늦나 보다. 신기하다"고 놀라워했다.<스포츠조선닷컴>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