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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의 '웃는 남자', 일본 라이선스 공연 확정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7-17 17:35


◇뮤지컬 '웃는 남자'의 일본 공연 티져 포스터. 이미지 제공=토호 주식회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웃는 남자'가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전 세계 배급을 맡고 있는 EMK인터내셔널은 17일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하여 해외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EMK인터내셔널은 공연 콘텐츠 배급 전문회사로서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을 국내에 소개했으며 뮤지컬 '마타하리'와 '웃는 남자'의 해외 라이선스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EMK인터내셔널의 김지원 대표는 "'웃는 남자'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품으로 '마타하리'에 이어 전 세계 배급을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 '웃는 남자'의 작품성과 완성도에 매료된 제작자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일본 토호 주식회사는 EMK뮤지컬컴퍼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품이 제작되기 전 일본 공연을 확정지었다. 한국 공연의 대본과 음악을 기반으로 일본 스태프들에 의해 재창작될 '웃는 남자'가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미스사이공'을 제작한 일본 최고의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가 제작하여 2019년 4월 도쿄에 있는 1,300석 규모의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MK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뮤지컬 '마타하리'의 일본 배급에 성공해 1월 일본 우메다 극장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에는 우에다 잇코가 연출로 확정됐으며,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진 관능적인 청년 '그윈플렌'역에 떠오르는 스타 배우 우라이 켄지, 떠돌이 약장수이자 그윈플렌의 양아버지 '우르수스'역에 일본의 국민배우 야마구치 유이치로가 캐스팅됐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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