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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식샤3'의 새 주인공인 백진희는 이수경과 서현진을 넘어설 수 있을까.
구대영의 동창이자 프리랜서 작가 백수지로 등장했던 서현진은 맛을 제대로 살린 먹방과 구대영, 이상우(권율) 사이를 적절히 오가는 밀당으로 '식샤' 속 러브라인을 담당하며 시청자들에게 특히 공감을 받았던 인물. 이상우와의 러브라인으로 시작해 구대영과 맺은 사랑의 결실로 한때 폭풍 같은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식샤'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고 공감받았던 캐릭터였음에는 틀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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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연기할 이지우는 왜소한 체격과는 달리 타고난 체력으로 국가대표급 힘을 자랑하는 인물. 여기에 절대미각의 소유자로 자판기 커피를 마실 때조차도 자신만의 커피, 설탕, 프림의 황금비율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여기에 스무 살 당시의 모습과 세상에 찌든 모습 두 모습을 한번에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또다른 '공감형 여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대가 쏠린다.
식샤님 구대영과 공감을 부르는 여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성공신화를 써왔던 바. 믿음의 주인공인 구대영과 새로운 주인공 백진희의 이야기에도 시선이 쏠린다. 백진희의 첫 '먹방 시험대'는 막창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도 곱창열풍을 잇는 막창열풍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백진희의 말처럼 시청자들에게 인정받는 '식샤3'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