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이수민 자필 사과 "비속어·거짓말 죄송…임성진과 열애 아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22:5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수민이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열애설과 비공개 계정 논란에 대한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이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과했다.

이수민은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임성진 씨의 열애 사실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저와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라고 밝혔다.

또 이수민은 비공개 계정 논란에 대해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디엠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수민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반성하며,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겠다. 논란을 일으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날 이수민은 배구선수 임성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글쓴이는 "가로수길에서 '보니하니' 이수민이랑 배구선수 임성진이란 데이트하는 거 봄. 이수민 마스크 쓰고 있는데 계속 눈 마주침 인증 없으면 뭐라고 하는데 진짜임. 사진을 못 찍었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수민은 9일 자신의 SNS에 해당 글을 캡처해 올리며 "아닙니다. 어제 아침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다. 이런 글은 이제 멈춰 달라"고 직접 해명했다. 이후 이수민의 해명 글이 기사화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임성진까지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며 이슈가 됐다. 결국 관심에 부담을 느낀 이수민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수민 소속사 J&K엔터테인먼트도 "이수민이 해명한대로 아무 사이가 아닌 것이 맞다"며 "해명 글을 지운 것은 어린 마음에 관심을 받아 부담된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수민과 소속사의 해명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민의 비공개 계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캡처된 글이 올라왔다. 이수민은 비공개 계정을 통해 임성진과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받거나 임성진의 사진을 올렸다. 또 이수민은 팬이 비공개 계정으로 보낸 메시지와 실시간 검색어 1위 화면을 캡처해 욕설과 함께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이 밖에도 임성진과 단둘이 찍은 스티커 사진과 이수민이 임성진의 경기를 찾아가서 어깨동무하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연이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수민의 공개 계정밖에 알지 못한다. 사진의 출처가 비공개 계정인지 알 수 없다"며 "본인에게 직접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 스티커 사진은 친한 사이이면 다들 찍는 것인데, 그것으로 확대해석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수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수민입니다.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또한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디엠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팬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임성진 씨의 열애 사실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저와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입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을 기만한 행동인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지금도 반성 중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반성하며,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을 일으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