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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안녕하세요' 촬영현장 여기저기에서 깊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고민주인공의 동생은 여행이 아닌 취업 등의 목적을 갖고 장기체류를 위해 해외로 떠났지만 필리핀에서는 2주, 체코에서는 3개월 심지어 인도에서는 이틀 만에 돌아왔다고 했다.
언니는 열정은 가득하지만 끈기 없는 동생이 이제는 방랑생활을 정리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살아있는 게 다행이다"며 안타까워했다. 동생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평소와는 다른 이영자의 반응이 나왔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언니는 동생이 외로움을 많이 타 사랑에 잘 빠진다는 말을 하던 중 동생 때문에 겪게 된 황당한 사연을 전했고, 신동엽은 동생에게 "언니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라며 '버럭' 하기도 했다.
고민주인공의 동생이 한국에서 자리를 못 잡고 해외를 전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또 동생의 이런 삶이 언니에게 고민인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20여개국을 돌아다니는 동생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될 '안녕하세요' 371회는 오는 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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