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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미스 함무라비' 성동일이 위기에 처한 박차오름을 위해 나선다.
지난 방송에서 재벌 NJ그룹의 사위이자 민용준(이태성 분)의 자형인 세진대학교 주형민 교수의 준강간 사건을 맡아 징역 4년을 판결했던 민사44부. 총수 일가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격하는 NJ그룹에 의해 박차오름(고아라 분)이 마녀사냥을 당하며 역대 최악의 위기에 몰리게 될 전망이다.
한세상은 때로 꼰대 같은 일장 연설을 늘어놓기도 하고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따뜻한 인간미로 재판을 노련하고 묵직하게 이끌며 민사 44부를 지켜왔다. 박차오름과 임바른(김명수 분)이 자신의 뜻을 거스르고 전체판사회의를 소집했을 때 동료 부장판사들을 설득해 회의장으로 이끌었고, 박차오름이 자신과도 절친한 감성우(전진기 분)를 내부고발한 후 힘들어할 때는 "기죽지 말라"고 격려했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14회에서는 여론의 마녀사냥과 법원 내부의 비난에 시달리는 박차오름을 위해 한세상이 직접 나서게 된다. 한세상만의 방법으로 박차오름과 민사44부를 지키는 모습이 뭉클한 감동과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 14회는 오는 9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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