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같이 살래요' 이상우가 가족 모임에 한지혜 딸과 함께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유하(한지혜)와 정은태(이상우)가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평생 이혼한 집하고 엮여야 하는데, 그런 자리에 은태를 끌어들이겠다고?"라며 "이혼녀에 유산상속 싸움까지 해야 하는 딸까지. 앞으로 얼마나 험한 소리를 들어야 할지 짐작도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박유하는 "딸 버리고 남자 만날 생각 없다"며 거절했다.
박효섭(유동근)과 이미연(장미희)은 집에서 함께 보내며 행복했다.
이에 박효섭은 최문식(김권)을 가게로 불렀다. 인상을 쓴 채 박효섭을 만나러 온 최문식.
그는 "자고 가라고요? 대체 언제까지 이러실거냐"면서도 '6개월 만'이라는 말에 "그 치사한 가족 놀이 버티고 해준다"며 얼마 뒤 박효섭의 집으로 향했다.
박효섭과 이미연, 박재형(여회현), 박현하(금새록), 최문식은 한 식탁에 둘러앉았다.
문식이 자고 간다는 말에 놀란 재형과 현하. 이를 반대했지만, 물러 설 효섭이 아니었다.
결국 문식은 효섭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회사로 향했다.
|
다시 만난 정진희와 박유하.
박유하는 "내 딸을 놓고 은태 씨 만날 생각 단 한번도 생각조차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정진희는 "은태를 포기 하겠다는 건가요?"라고 말했지만, 박유하는 "은태 씨 포기할 생각 없다. 내 딸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결국 정진희는 "그 아이에게 정주지 마"라면서 정은태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정은태는 박유하를 찾아갔다.
박유하는 "우리 가족 사람 취급 못 받게 만든 거 나다"며 "죽어도 그런 실수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죽어도 은수 못 놓는데, 내가 어떻게 당신한테 누님 버리고 오라고 하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정은태는 "내가 당신 때문에 내 일 내 꿈 버리고 왔다고 했잖아요. 그 말이 우스웠어요?"라며 "왜 당신도 누나도 내 선택의 무게를 무시하는 거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가 포기하길 바라는 거냐"며 자리를 떴다.
이에 박유하는 그를 끌어안은 뒤 "선택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 혹시나 나중에 나처럼 후회할까봐"라고 말했다.
얼마 후 "노력하겠다"는 박유하는 정진희의 가족 모임에 초대했다.
박유하는 그 모임에 찾아갔고, 그 자리에 정은태는 "내 딸이다"며 박유하의 딸을 데리고 그 자리로 향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