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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윤종빈 감독 "지난 20년간의 남북관계 반추하는 영화될 것"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11:50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윤종빈 감독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으로 오는 8월 8일 개봉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7.0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윤종빈 감독이 영화 '공작'에 대해 말했다.

윤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공작'은 어떻게 보면 지난 20년간 남북관계를 반추해보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년 전 냉정이 한창일 때부터 고인이 되신 김대중 대통령 정권 때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남북 관계의 물꼬가 트이는 시대까지 영화를 통해 보면서 현재 한반도, 앞으로의 남북간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첩보물이긴 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이야기이고 공존에 대한 이야기이다.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영화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군도:민란의 시대'(2014)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출연한다. 8월 8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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