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같이 살래요' 김미경, 이상우♥한지혜 결혼 찬성하지만 딸 은수는 반대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7-01 21:15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같이 살래요' 김권이 유동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과 이미연(장미희)의 제안을 수락한 최문식(김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문식은 계모 이미연(장미희 분)의 명령에 따라 주식을 다시 증여받기 위해 박효섭을 찾아갔다. 박효섭은 이미연에게 미리 부탁받은 대로 최문식에게 제 가족과 주 2회 식사하고, 주 1회 자고가고, 2달에 한번 여행을 다녀오면 6개월 후 주식 증여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제안했다. 최문식은 고민 끝에 이를 결국 받아들였다.

박재형(여회현 분)은 최문식에게 "우리 집엔 무슨 일이세요?"라고 물었다. 최문식은 자존심을 버리고 "처음 뵙겠습니다. 유하 누나. 안녕하세요. 재형이 형"이라고 인사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약속대로 박효섭네 가족과 식사 자리도 함께 했다.

정은태(이상우 분)는 누나 정진희(김미경 분)과 박유하(한지혜 분)이 만난 사실을 알게 됐다. 정은태는 정진희를 만나서 자신에게 박유하가 소중한 사람임을 알린다. 정진희가 "꼭 박유하여야 해?"라고 묻자 정은태는 "응"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미경은 "그래. 알았다"고 했지만 집으로 돌아온 김미경은 "그동안 고생만 한 은태가 편하게 살길 바랬다. 포기가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박효섭네 자녀들은 이미연의 동거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미연의 집 리모델링 계획뿐 아니라 최문식이 일주일에 두 번 온다는 사실이 달갑지 않았던 것. 이에 선하가 총대를 메고 이미연에게 차라리 이미연 집에 가자고 말한다.

이를 목격한 박효섭은 "왜 말을 전한 나한테 말하지 않고 미연에게 뭐라고 하냐. 자식들끼리 함께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며 노발대발했다. "미연아, 우리가 밥 차리자"라고 제안한다. 선하는 이를 동생들에게 전했고, 자식들은 "아버지가 변했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한다.

최문식은 또 한번 박효섭네 식구와 어색한 식사를 함께 한다. 최문식은 이미연이 만든 맛없는 갈비탕을 최문식은 내색하지 않고 먹는다. 이미연은 최문식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는다.



극 말미에서 정은태는 박유하에게 그녀의 딸 은수까지 받아들이겠다고 결심을 전한다. 세 사람은 나들이에 나서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귀국한 전남편 채성운(황동주 분)이 등장하며 유하에게 근심이 생긴다. 채성운은 "은수 한 번만 만나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여기에 김미경이 유하와 만나서 "은태가 자기 가정을 꾸리고 자기 자식을 낳고 보통 사람이 누리는 행복을 느꼈으면 합니다. 딸이 있다면서요? 그 아이를 데리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요. 그 아이는 은태하고 엮이지 않았으면 합니다"고 일침을 가한다.

한편 연다연(박세완)은 박재형(여회현)의 사랑이 이뤄졌다. 연다연은 박재형의 고백을 수락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