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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틀트립' 김현철-조장혁이 남도 보양식 먹방으로 꽉 채운 전라남도 해남과 완도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 먹방 여행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김현철-조장혁은 1박 2일을 꽉 채운 남도 음식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풍랑주의보로 인해 선박이 결항돼 멘붕에 빠진 것도 잠시. 두 사람은 관광 안내소 직원의 추천으로 해남 전통주 주조장에서 전통주를 구입하고, 어시장에서 전복과 뿔소라, 갑오징어 등 해산물을 구입해 숙소로 향했다. 이에 김현철-조장혁은 산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과 전통주 한잔으로 여유로운 밤을 보내며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둘째 날에도 김현철-조장혁의 먹방은 계속됐다. 식도락 전문인 이우석 기자에게 추천을 받아 꾸덕한 쏨뱅이구이부터 전복빵-갯장어탕에 이르기까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남도의 보양 음식들을 정복해 나가기 시작한 것.
그런가 하면 가족없이 여행하는 것이 낯선 김현철-조장혁은 "근데 우리가 왜 같이 가지?"라며 동행에 대한 의문을 품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이후 낯선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너 따라오길 잘했다", "조금은 너랑 같이 여행을 온 이유가 생겼어"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동행의 이유를 깨달아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국내 섬 여행' 설계 배틀은 87:71로 김승수-박정철의 '하루 세끼 투어'가 16표 차이로 김현철-조장혁의 여행을 제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일 당장 아침식사부터 하러 해남-완도 가고 싶네요~", "이거 보고 완도 가고 싶어짐!", "저 일정 그대로 미식여행 가고 싶어 설레요", "왜 가 투어 재밌어요~ 여행욕구 활활", "아재 둘 넘나 좋음", "장어탕 먹으러 갈 거에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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