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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태환이 본격 기억 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김미소는 어린 시절 만났던 '오빠'를 이영준(박서준)으로 확신하지만, 이영준은 미소가 찾던 '오빠'가 형인 이성연이라고 말한 상황. 하지만 김미소는 이영준의 발목에 상처가 내심 마음에 걸린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준과 이성연의 기억이 판이하게 다른 것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 때문에, 당시 함께 유괴되었던 김미소의 기억과 7화에서 공개될 노트가 미궁 속 94년도 유괴사건을 기억해낼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이태환은 이성연이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표현되어야 하는 감정 변화를 차근차근 담아내고 있다. 이영준에게 한 걸음 다가가면 갈수록 관계는 틀어지고 만다. 또한, 밝혀지지 않은 과거의 유괴 사건에 다가갈수록, 의문의 악몽 속에서 깨어나곤 한다. 이태환은 여기서 오는 어둡고 깊은 내면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내 캐릭터의 진정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김미소와 마주치는 순간에는 180도 변하는 스윗남으로 연기해 그 만의 반전 매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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