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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장혁의 비장한 짜장면 배달이 펼쳐진다.
먼저 두칠성의 올블랙 패션이 눈길을 끈다. 두칠성은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 여기에 검은 모자까지 푹 눌러쓴 모습이다. 그 특유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절로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호텔 안쪽으로 들어서려는 두칠성의 발걸음, 그리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표정에서는 결연함마저 느껴진다.
오맹달과 광동식은 이러한 두칠성의 뒤를 따르고 있다. 짜장면이 가득 든 묵직한 캐리어를 꽉 움켜쥔 채 걸어가고 있는 것. 철가방 대신 캐리어를 끌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작전을 방불케 한다. 동시에 주변을 잔뜩 경계하는 모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칠성은 왜 호텔로 짜장면을 배달하러 간 것일까. 누구에게 짜장면을 배달하려는 것일까. 늘 해결사처럼 위기를 척척 해결해나가던 두칠성이다. 과연 두칠성이 이 위기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두칠성의 비장한 짜장면 배달은 오늘(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5~26회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