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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후 잠적해 행방이 묘연했던 이종수. 그가 미국에서 '저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이종수는 묵묵부답과 잠점을 택했다. 국엔터테인먼트도 이종수의 무책임한 잠적에 답답한 건 마찬가지였다. 논란이 계속 되자 이종수는 국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채무를 갚아 나가고 있다"며 자신을 사기꾼으로 모는 보도에 대해 억울하다는 일방적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또한 이 메일을 통해 "죽고 싶다"고까지 말해 우려를 산 바 있다.
일방적인 메일 입장 발표 이후 그는 또 다시 잠적에 들어갔다. 이에 국엔터테인먼트는 그와 전속계약을 정리 했다. 전속계약을 정리한다는 소속사의 메일에도 이종수는 묵묵 부답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2개월만에 다시 전해진 이종수의 근황에도 여전히 싸늘한 대중의 시선이 존재한다. 사기 혐의 고소 취하까지 도왔던 소속사를 배신한 무책임한 잠적, 사과 없는 일방적인 입장 통보 등 반성의 미기가 없는 태도를 보여온 이종수의 새 근황에 눈살을 찌푸리는 것.
하지만 반명에 연예계를 떠나 한국에서 새 삶은 찾은 이종수를 더 이상 비난하면 안된다는 목소리 또한 크다. 한국에서 사기 혐의 고소가 취하 된 후 미국 카지노에서 성실히 근무하며 채무를 갚아나는 이종수의 새 삶을 응원하는 네티즌의 격려 글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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