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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 KCON이 뉴욕에서 이틀 간의 여정을 마쳤다. 뉴욕에서 개최된 KCON 사상 최다인 5만 3천명의 관객이 현장에 모여 K-컬처의 영향력을 증명해 보였다.
NBA 농구스타 제레미 린, 슈퍼주니어의 노래 'Lo Siento'에 피처링한 가수 레슬리 그레이스는 첫째 날 레드카펫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CON 2018 NY'의 콘서트 티켓은 지난 5월 판매 오픈 10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추가 좌석까지 열었지만 이마저 단시간에 모두 판매돼 뉴욕 팬들의 뜨거운 케이팝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아티스트들 또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예성과 레드벨벳 슬기, 골든차일드 주찬과 프로미스나인 지원의 듀엣, 펜타곤과 스트레이키즈의 합동 무대 등 'KCON 2018 NY'에서만 가능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KCON은 CJ E&M이 2012년부터 햇수로 7년째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이다. 특히 신인 및 중소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는 세계 각지의 팬들과 접점을 형성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K-POP 콘서트를 비롯, 드라마, 패션, 뷰티, 음식, 게임 등 한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해외 팬들에게 전파해 온 KCON은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현재까지 총 68만 7천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4월 일본, 6월 뉴욕을 거쳐 오는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