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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정우성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7월호를 통해 일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난민도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난민이라는 단어가 내포한 무게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끼고, 어려우니까 외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아요"라며 난민 문제를 알리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밝히기도 한 정우성은 "그들도 누군가의 부모, 형제, 자녀이자 의사였고 학생이었고 운동선수였던, 그런 개개인의 퍼스널리티에 대해 강조하다 보면 난민에 대한 오해도 풀리지 않을까요?"라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내내 "다음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성세대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 정우성은 나이가 들수록 확고해지는 자신만의 신념으로 '존중'에 대한 가치를 꼽았다. "상대에 대한 존중,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존중, 사회에 대한 존중…. 그 존중이 결국 당사자에게 '품위'라는 단어로 되돌아오는 것 같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그에게서 '진짜 어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촬영과 인터뷰 내내 진중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을 리드했던 정우성은 오는 6월 28일 '난민 영화의 밤'에서 유엔난민기구 신혜인 공보관, 예멘 출신 난민인정자인 이브라힘 알로이니와 함께 관객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우성은 7월 25일 영화 <인랑>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일상이 화보'라는 정우성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7월호와 코스모폴리탄 SNS 계정,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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