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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카이저'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19일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장원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다. 부와 권력이 중시되는 카이저의 방향성에 맞게, 참여 신청한 길드 중 '펜타그램'을 가장 많이 납부한 상위길드만 자격을 얻는다.
사용된 펜타그램은 반환되지 않으며, 길드별 펜타그램 납부현황은 블라인드 처리되기 때문에 길드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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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전에서 패하더라도 희귀 등급의 무기 및 방어구 제작서와 강화주문서 등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대다수의 길드가 장원전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카이저는 장원전이 업데이트되기 전까지 캐릭터를 열심히 육성하더라도 필드 PK를 제외하면 성장의 동기부여나 강함을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어려웠는데, 장원전의 추가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동시에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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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성장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움직임도 눈에 띈다. 성장에 필수 요소인 '샤드'나 '룬', '펫' 등은 유료재화로 획득 경로가 한정되어 있거나, 하루에 획득할 수 있는 수량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유저들의 성장 속도가 타 MMORPG에 비해 더딘 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주간 퀘스트 보상에 샤드 상자와 고급 룬 상자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부담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룬 상자는 풍요의숲 1구역에서 드랍 확률이 증가했으며, 모험가의 숲에서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되어 원활한 수급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거래를 위한 거래전용 채팅채널의 추가, 다소 비효율적이었던 파티 어시스트 기능의 개선, 자동전투 범위 확대 편의기능 추가 등으로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카이저는 출시 초반 매출 차트 5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는데, 현재(21일 기준) 8위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신규 업데이트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편의성 및 밸런스를 개선한 카이저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지 향후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