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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민사44부'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의 위기가 포착됐다.
'민사 44부'의 박차오름(고아라 분), 임바른, 한세상은 각기 다른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있지만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람 냄새나는 재판을 만들어왔다. 특히 '원칙주의' 임바른과 '현실주의' 한세상은 특권이나 편파 재판과는 거리가 먼 판사다. 그렇기에 '민사 44부'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언제나 긍정 에너지가 넘쳤던 박차오름도 시위대를 바라보는 얼굴은 무겁고 진지하다. 당사자 임바른 역시 착잡한 심경이다. '민사 44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늘(19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전관예우 이슈가 전면에 등장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건을 다루는 만큼 이해 당사자가 많은 민사 재판. 하나의 재판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재벌부터 보통의 시민까지 닿아있는 전관예우 문제가 가감 없이 다뤄진다. 이 과정에서 '민사 44부'는 다시 한 번 법원을 뒤흔드는 중심에 서게 될 예정이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 9회는 오늘(19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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