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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언니네 라디오' 옥상달빛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옥상달빛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옥상달빛은 신곡 '청춘길일'에 대해 "청춘이 항상 밝은 모습만 있는게 아니라, 힘들고 안 좋은 순간도 있지 않느냐. 하지만 그 시간도 중요한 시간이다라는 메시지를 닮아서 만든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청춘길일'이 기존의 옥상달빛 음악에 비해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고, 이에 옥상달빛은 "기존의 우리 스타일에서 벗어나고자 편곡을 다른분에게 부탁해서 그렀다. 편곡된 걸 듣고 너무 새로워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옥상달빛은 윤상의 '달리기'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바꿔서 불렀다. 옥상달빛은 따뜻한 감성이 묻어있는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청취자들은 "이것이 바로 3도다" "역시 옥상달빛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옥상달빛은 얼마 전 아프리카에 다녀와 느낀 마음을 담은 '염소 4만원'을 깜짝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옥상달빛은 "이 노래를 먼저 꼬마아이들이 좋아하기 시작했다. 뮤직비디오도 아이들이 다 만들었다"면서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두 분이 '힐링'의 아이콘인데, 두 분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옥상달빛은 "집에서 크게 음악을 듣는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옥상달빛은 "'나무'에 대해서 생각하고 쓴 노래다"라며 '어른이 될 시간'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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