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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의 정체에 의문을 품은 공승연, 그리고 그녀의 거짓말을 알고 있는 서강준. 서로를 의심하는 두 남녀의 예측불가한 전개가 시작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 자신을 살려준 남신Ⅲ(서강준)의 경호원을 자처하며 그의 집에 들어가게 된 강소봉(공승연). 안하무인 재벌3세 남신(서강준) 같지 않은 남신Ⅲ의 정체를 의심했고, 거짓말 탐지기 기능이 장착된 남신Ⅲ는 이중 취업을 위한 소봉의 거짓말을 모두 알고 있었다.
손안의 센서가 맥박, 혈압, 호흡 등을 읽어내 상대가 거짓말을 할 때면 눈을 깜빡이도록 프로그래밍된 남신Ⅲ는 절박한 소봉의 눈물에도, 목숨 걸고 충성하겠다는 다짐에도 윙크를 하며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봉 역시 불길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남신Ⅲ의 해맑은 다정함을 의심했고, 수상한 지영훈(이준혁)의 뒤를 쫓았다. 덕분에 체코에서 한국으로 이송된 인간 남신,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린 남신Ⅲ를 연이어 보게 됐다. 서로에 대한 의심은 이들 관계에 어떻게 작용할지 기대가 높아진 대목이었다.
반면 공개된 사진에는 한층 가까워진 남신Ⅲ와 소봉의 모습이 담겨 이들의 관계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한다. 사진 속에서 소봉의 눈을 가리고 있는 남신Ⅲ와 서로를 바라보는 묘한 눈빛은 소봉이 처음으로 남신Ⅲ에게 진심을 드러내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거짓말 탐지기를 장착한 남신Ⅲ와 소봉의 이중 취업으로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 이들 관계에 오늘(11일) 밤, 예측 불가한 전개가 시작된다. 남신Ⅲ의 집에 들어간 소봉과 그가 만들어갈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너도 인간이니' 오늘(12일) 밤 10시 KBS 2TV 제7-8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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