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net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가 '쇼미더머니777'에 도전할 것을 예고했다.
윤병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고등래퍼'출연 소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시즌1과 시즌2에서의 모습이 180도 달랐다"는 질문에 "편집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시즌 1 출연 이후 욕을 굉장히 많이 먹었다. 나다운 모습도 못보여주고 욕만 먹어 억울했다. 그래서 시즌2때 실력으로 만회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윤병호는 지난해와 올해 화제리에 방송된 '고등래퍼'시즌1, 2에 모두 출연했다. 시즌1에서 Top12 합류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시즌2에서는 Top6에 당당하게 오르며 '래퍼 윤병호'라는 이름을 알렸다.
윤병호는 "사실 관심 받는 것에 1도 관심이 없다.(웃음) 남들에게 신경을 쓰거나 받는 시간이 단 1초도 아까운 것 같다. 오직 랩 작업에만 관심이 있다. 현재는 밥 먹는 시간 빼고 음악 작업만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net '쇼미더머니777'참가 의지를 불태웠다. 윤병호는 "시즌6때 예선 탈락을 했는데 그때 진짜 화가 많이 났다. 심사위원들이 랩 들을 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면서 "결승이나 본 무대는 관심이 없다. 예선 합격 후 받는 합격 목걸이를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병호는 "지난 앨범 'Bipolar In Ma Neck '이 래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명반'이라는 과분한 칭찬도 들었다. 그래서 내 스타일대로 만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미기도 싫고 나 윤병호의 모습 그대로 직설적인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