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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컬투쇼' 차태현과 유빈, 프리스틴 V가 입담을 뽐냈다.
먼저 김태균은 "박보영이 '차태현은 츤데레'라면서 안 그런 듯하지만 잘 챙겨준다고 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과속스캔들' 당시 박보영이 첫 주연작이었는데 첫 신을 찍기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니까 차태현이 웬만하면 본인이 찍겠다고 해서 정말 멋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여배우들이 얼굴 붓고 그러면 힘드니까 그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왕석현은 6살이었는데 그 나이는 졸리면 그냥 잔다. 한 컷 남았는데도 졸리면 재워야 한다"며 "난 그때 아이가 있어서 너무 이해가 돼 아무 말 없이 접고 다음날 찍었다. 근데 스태프 입장에서는 그것만 찍으면 되니까 안타깝긴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날 차태현을 위한(?) 절친 김종국의 음성 편지가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술 마시고 전화 좀 그만해라. 그리고 전화 끊고 다시 하지 좀 마라. 너무 힘들다. 그다음 날 시크하게 기억 안 난다고 한마디 하고 넘어가지 마라. 앞으로 절대 술 마시고 전화하지마. 이제 진짜 안 받을 거다. 알고 있어라"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차태현은 술에 취해 김종국에게 전화해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한 적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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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은 "전날 새벽까지 사전녹화를 했다. 다 같이 있다가 혼자 무대에 서니까 허전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 많이 했다"며 홀로서기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래퍼가 아닌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드러낸 유빈은 "가수로써 노래에 비중을 좀 더 많이 뒀다"고 설명했다.
또 유빈은 JYP 서열 2위라는 것과 관련해 "데뷔 순으로 하니까 1위는 박진영 PD님이고, 난 2위다. 벌써 그렇게 됐다. 3위는 2PM이다. 그러나 특별한 대우는 없다. 그냥 경력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프리스틴 V는 "활동 준비할 때는 하루 10시간씩 연습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팀에 리더와 부리더가 있다는 프리스틴 V. 부리더 로아는 "멤버가 10명이다 보니까 나영 언니 혼자서 케어하기 힘들어서 날 끼워 넣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유닛에 엄마, 아빠가 다 있으면 나머지 애들은 어떡하냐"고 삼남매 아빠다운(?) 걱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판 '프로듀스101'에 댄스 멘토로 출연한 결경은 한국과 다른 점을 묻자 "한국과 분위기는 비슷하다. 근데 부족한 걸 알아서 아무래도 더 열심히 하는 분위기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 투표도 똑같이 한다"며 "총 3억 표 정도 되는 거 같다. 1등은 8천만인가 1억 표 정도 받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우리가 5천만인데 1등이 8천만 표를 받은 거냐"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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