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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장혁이 이준호의 레시피 노트를 되찾았다.
완탕면을 먹던 단새우는 "우리 사이 뭐야? 더 할 말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서풍은 "더 할 말 없다. 난 웍 넌 국자 한몸이잖아. 최고의 파트너"라고 얼버무렸고, 단새우는 "애매한 관계다"는 말에 화를 냈다.
오맹달은 서풍과 단새우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과거 두칠성(장혁)을 거절하는 단새우의 음성 파일을 열어 "잔인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두칠성이 병원에서 나와 가게를 찾았고, 단새우에게 "생각나고 궁금했어. 보고 싶어서"라며 애절한 마음을 이야기 했다.
이후 두칠성의 마음을 알게 된 서풍이 병실을 찾아 외로운 옆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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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새우는 서풍과 한몸이 되어 요리를 하던 중 "이혼도장 찍었다. 호텔이랑 경쟁하게 생겼는데 마음이 급해졌다"며 기습 고백을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던 서풍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그걸 왜 지금 말하냐"를 외치며 기분 좋은 미소를 띄었다.
두칠성은 서풍에게 "호텔놈들과 경쟁할 때 필요한 거 있으면 뭐든 말해"라며 "나는 네편이다. 내 동생놈들 다 부려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서풍은 "형"이라고 불렀다.
서풍은 몰래 '화룡점정'에 잠입해 자신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레시피 노트를 찾아 나섰다. 같은 시각 맹삼선(오의식)과 간보라(홍윤화) 역시 '헝그리웍' 주방으로 잠입했다. 우연히 이들을 보게 된 두칠성은 채설자와 함께 뒤를 밟았고 맹삼선의 손에서 레시피 노트를 되찾았다. 호텔로 들어 온 사실을 용승룡(김사권)에게 걸렸고, 격렬한 몸싸움에도 레시피 노트를 지켜냈다.
단새우와 두칠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서풍은 결국 단새우에게 "나 당신 좋아해. 근데 당신 좋아하는 만큼 형도 좋아해. 그러니까 마음 접는다. 나 좋아하지마"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