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와이스가 올 가을 일본서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현지서 첫 정규앨범도 발매하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이달 28일로 일본 데뷔 1년째를 맞이하는 트와이스는 그야말로 현지서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일본 세 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 을 발매한 트와이스는 본인들이 수립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기록'을 경신하며 4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해당 앨범은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휩쓸었고 출하량 50만장도 돌파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 오프닝에서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한국어 무대로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국어 무대가 오프닝으로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현지에서 트와이스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사례가 됐다. 또 최근에는 8월 1일 일본서 개봉하는 영화 '센세이쿤슈'의 주제가로 잭슨 5의 명곡인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을 트와이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한다는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2일과 3일 오사카성 홀 공연에서 이틀간 2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인 재팬'을 마무리했다. 오사카 공연서 트와이스는 'OOH-AHH하게'부터 '왓 이즈 러브?'까지 히트곡 퍼레이드 및 일본 오리지널 싱글곡 '원 모어 타임'과 '캔디 팝' 그리고 최근 발매한 새 싱글 '웨이크 미 업' 등을 밝은 에너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일본곡들은 물론 트와이스가 한국에서 발표한 곡들까지 '떼창'으로 따라부르며 열렬히 호응했다.
3일 공연 말미 트와이스는 "오늘 트와이스랜드의 일본 공연이 모두 끝났다. 한국곡, 일본곡 할 것 없이 모두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연을 즐기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이 정말 예빴다. 트와이스라는 팀을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감격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서 3만 6000여 관객을 열광시키며 일본에서의 투어 막을 올렸다. 오사카성 홀까지 총 4회 공연에 5만 6000여 팬들과 함께 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달 12일 트와이스 일본 공연의 티켓 예매가 개시됐는데 4회 공연을 모두 당일 매진시켜 현지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한 바 있다.
일본 공연을 성료한 트와이스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